비자 갱신이 단 몇 분 만에 해결되는 곳이 있다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제 거주 비자 갱신이 훨씬 더 간편해졌습니다. 두바이 일반 출입국 관리국(GDRFA)이 새로운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Salama”를 출시하면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비자 갱신이 가능해졌습니다.

AI가 자동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즉시 갱신

Salama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로그인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본인의 정보를 인식하고, 가족 구성원의 비자 상태와 만료일까지 남은 기간을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원하는 갱신 기간을 선택한 후 즉시 갱신 절차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갱신된 비자는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복잡한 서류 작업이나 긴 대기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비자 갱신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UAE 거주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합니다.

UAE, AI 도입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다

이번 Salama 플랫폼 출시는 UAE가 AI 기술을 행정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미 UAE는 AI 기술을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 보건,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하며 “디지털 혁신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AI 장관(Artificial Intelligence Minister)을 임명했으며, AI와 스마트 기술을 국가 운영에 필수 요소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도입의 진취성은 UAE가 다른 나라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에서 AI와 자동화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감안할 때, UAE의 이러한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Salama 플랫폼은 UAE 정부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거주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UAE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미래 스마트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